얼굴이 움찔움찔하고 발작을 반복적으로 일으키는 뇌전증은 우리가 흔히 간질이라고 부른다. 간질 자체가 잘못된 용어는 아니지만 편견이 심하기 때문에 뇌전증이라는 명칭으로 바뀌게 되었다. 오늘은 뇌전증 원인과 증상, 완치방법 등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뇌전증이란?
뇌전증은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인자인 전해질 불균형, 산-염기 이상, 요독증, 알코올 금단현상 등이 없음에도 발작이 반복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나타나게 되는데, 발작이 1회 미만이어도 MRI를 통해 문제가 발견된다면 뇌전증으로 분류한다.
뇌전증 원인
발작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특히 나이에 따라 뇌전증 원인이 다른데, 아래와 같다.
- 출생~6개월 : 분만 전후 뇌가 손상되거나 발달 이상이 있는 경우, 선천성 기형, 중추신경계 급성 감염
- 6~24개월 : 급성 열성경련, 중추신경계의 급성 감염, 분만 전후의 뇌 손상이나 발달 이상
- 2~6세 : 중추신경계의 급성 감염, 분만 전후의 뇌 손상이나 발달이상, 뇌종양, 특발성(원인이 밝혀지지 않음)
- 6~16세 : 중추신경계 급성 감염, 분만 전후 뇌 손상, 뇌의 발달이상, 특발성, 뇌종양
- 성인 : 중추신경계의 감염, 뇌외상, 뇌종양, 뇌혈관질환
뇌전증 원인은 뇌 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따라서 신경세포에 이상을 발생할 수 있는 뇌의 변화나 손상, 유전적인 요인들이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중추신경계 감염 이후에는 뇌전증 전조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3배 이상 증가한다고 한다. 뇌종양이나 뇌졸중을 겪는 사람들에게서 10~30% 정도 발병하며, 주로 뇌출혈이나 뇌정맥혈전증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알코올 섭취도 뇌전증 증상과 관련이 깊다. 금단 현상으로 인한 발작 뿐만 아니라 중독으로 인해 뇌가 퇴행하게 되는 경우, 외상 등도 뇌전증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밖에도 알츠하이머병 말기가 될 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며, 뇌성마비 환자의 3분의 1 정도도 정신지체와 함께 동반될 수 있다.
뇌전증 전조증상
1. 발작
대표적인 뇌전증 증상은 발작이다. 신체의 일부분에서 나타날 수도 있고 몸 전체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 결신발박 : 소발작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소아에게서 나타난다. 평소 정상적이던 아이가 갑자기 하던 행동을 멈추고 앞이나 위를 바라보거나, 간혹 고개를 푹 숙이는 모습을 보인다. 보통 5~10초 정도 진행되며, 발작이 끝나면 원래 하던 행동을 계속한다.
눈꺼풀이나 입 주위가 약하게 떨릴 수도 있으며, 입술을 햝거나 옷을 만지작 거리는 행동도 뇌전증 전조증상의 하나이다. 하지만 아이는 자신이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모가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 전신강직간대발작 :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뇌전증 증상의 형태로, 갑자기 정신을 잃거나 호흡곤란, 청색증, 고함 등이 나타나며 몸이 뻣뻣해진다. 눈동자와 고개가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며, 팔다리가 규칙척으로 떨린다.
입에서 침과 거품이 나오고 소변이나 대변을 지릴 수도 있다. 기억을 잃어버리기도 하는데, 뇌전증 전조 증상이 나타났을 때 혀를 깨물 수 있으므로 입에 수건을 물리는 것이 좋다.
- 근육간대경련발작 : 근육이 순간적으로 수축되는 증상이다. 팔다리와 몸통에 반복되기도 하는데, 주로 잠을 깬 직후에 발생한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피로가 심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경우 심해진다.
2. 열성 경련
두번째 뇌전증 증상은 경련이다. 이는 생후 3개월부터 5세 사이의 어린이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으로 후유증을 남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전체 환자 중에서 약 20%는 발작이 15분 이상 지속되고 2회 이상 발생하면서 이후 뇌전증으로 진행 되는 경우가 많다.
뇌전증 완치 방법
뇌전증 치료는 보통 약물치료와 항경련제를 사용한다. 약물치료가 원칙이지만 뇌전증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 등의 비약물 요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뇌전증 치료제는 각종 검사를 통해 이상이 발견되거나 두번 이상의 뇌전증 전조증상이 나타난 경우 사용된다.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목적이며,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고려하여 결정된다.
이전부터 많이 사용되어 오던 뇌전증 치료제는 페니토인, 발프로에이트, 카바마제핀, 페노바비탈, 에토숙시마이드 등이 있다.
최근에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노피라메이트, 라모트리진, 비가바트린, 옥스카바제핀, 레베티라셈탐, 프레가발린, 가바펜틴 등을 사용하여 뇌전증 완치를 돕는다.
뇌전증 코로나 백신
아직까지 뇌전증 증상이 있다고 해서 코로나 백신 부작용의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결과 발표는 없다. 또한 백신이 뇌전증 초기증상이나 뇌손상을 악화시킨다는 인과관계도 없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뇌전증 코로나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뇌전증 환자는 코로나 감염과 잠재적 합병증 위험이 코로나 백신 부작용 위험보다 훨씬 크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험성은 누구에게나 따르기 때문에 뇌전증 코로나 백신 접종을 생각 중이라면 최상의 컨디션에서 접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접종 전 의료진에게 뇌전증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담당의와 상의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이상 뇌전증 원인 증상, 완치방법 등을 살펴보았다.
전정신경염 재활운동, 증상
어지럼증은 누구에게나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다. 머리가 핑 돌도 메스꺼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어지럼증 원인의 80%는 귀의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health.googling.pw
심혈관 질환의 종류 6가지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1위인 심혈관 질환으로 인해 한해에 약 100만 명 이상이 생명을 잃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사망원인 2위가 심혈관질환이며, 중년 남성 돌연사 원인의 80%를 차지하고 있
health.googling.pw
뇌경색 전조증상
뇌와 관련된 질환 중에서 뇌경색은 어느 순간 갑자기 발생한다. 뇌의 일부 혹은 전체에서 발생한 문제가 오랜 기간 지속된다. 골든타임은 3~5시간으로 증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응급처지를
health.googling.p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