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질환의 하나인 협심증은 최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5년의 추리를 분석한 결과 2016년 대비 2020년 약 7% 이상 증가한 것이다. 남성에게서 특히 자주 나타나는데, 코로나로 인해 더욱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늘은 협심증 전조증상에 대해 살펴보겠다.
협심증이란
심장 주변에 있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협착 등의 원인으로 심장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경우 발생한다. 주로 통증으로 나타나는데 증상이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 이형 협심증이 있는데, 종류에 따라 발명하는 원인이 조금씩 다르다.
- 안정형 협심증 : 과격한 운동을 했을경우 주로 발생한다. 2~3분 정도 가슴 통증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 불안정형 협심증 : 관상동맥에 혈전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심장발작이 나타난다.
- 이형 협심증 : 일사적으로 관상동맥에 경련이 나타나며 발생한다. 주로 밤에 나타난다.
협심증 전조증상
1. 가슴통증
가장 대표적인 협심증 전조 증상은 가슴 통증이다. 사람에 따라 통증의 빈도나 정도는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들며, 싸한 통증을 느낀다. 심장 주변에서 통증이 나타나며, 심각한 경우에는 턱이나 명치, 얼굴까지 통증이 퍼지는 경우도 있다.
가슴통증의 경우 5~10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남성에게서 주로 나타나지만 여성이라고 협심증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2. 호흡 곤란
가슴통증과 함께 나타나는 협심증 전조증상은 호흡 곤란이다. 주로 안정형 협심증인 경우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한 운동을 한 후에 통증과 함께 나타난다. 관상동맥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혈액이 전달되지 않아 발생하는데, 혈관 협착이 원인인 경우에도 발생하므로 꼭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3. 소화불량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서 신체 기관이 영향을 받으며 몸의 이상증상이 나타난다. 특별히 음식을 잘목 먹은것도 아닌데 소화가 잘 안되거나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날 수 있다.
4. 피로감
혈액순환 장애를 겪으면서 이유없는 만성 피로를 느끼거나 식은땀을 느끼는 경우도 생긴다. 특별하게 몸에 무리를 주지 않았음에도 극심한 피로를 느낀다면 협심증 전조증상일 수 있다.
5. 심장마비
실신이나 심장마비 증상은 협심증 전조증상 중 매우 심각한 경우이다. 극히 드물게 발생하기는 하지만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거나 심장 박동이 멈추는 경우도 생긴다. 이때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협심증은 심장에 있는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혈액순환이나 콜레스테롤 조절을 통해 평소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협심증 전조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내과, 심장내과에 방문하여야 한다.